
2026년 7월 17~19일, 스파 프랑코르샹 서킷에서 벨기에 그랑프리 경기가 진행되었다.
매우 빠른 고속에, 보는 재미도 있는 서킷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던 경기. 본 레이싱이 끝난 뒤 후기를 작성해본다.
1. 퀄리파잉
| 순위 | 드라이버 | 기록 | 기타 |
| P1 | 키미 안토넬리 | 1:44.361 | |
| P2 | 막스 베르스타펜 | + 0.317s | |
| P3 | 랜도 노리스 | + 0.440s | 부품 교체 초과로 10 그리드 패널티 |
| P4 | 조지 러셀 | + 0.508s | |
| P5 | 샤를 르클레르 | + 0.532s | |
| P6 | 루이스 해밀턴 | + 0.534s | |
| P7 | 오스카 피아스트리 | + 0.655s | |
| P8 | 아비드 린드블라드 | + 0.782s | |
| P9 | 가브리에우 보르툴레투 | + 1.267s | |
| P10 | 아이작 하자르 | No Time | 부품 교체 초과로 30 그리드 패널티 |
프랙티스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달성한 안토넬리가 폴 포지션을 가져갔다. 이번 시즌 안토넬리가 P1 획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10그리드 패널티가 있던 노리스와 하자. 그럼에도 노리스는 좋은 퀄리파잉 성적을 냈다. 하지만 하자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인지 기록을 포기하고 베르스타펜에게 토잉을 주었고, 베르스타펜은 그 덕을 보았으나 폴 포지션 획득에는 실패했다.
러셀은 안토넬리에 비해 0.5초 정도 늦었는데, 같은 팀에서 이 정도 차이가 난다면 뭔가 조금이여도 문제가 있는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
업그레이드를 가져온 레이싱불스의 린드블라드는 Q3에서도 7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해설위원에 따르면, 이번 그랑프리에서 레이싱불스의 업그레이드를 한명만 사용할 수 있어서, 지난번 성적이 더 좋은 드라이버에게 주기로 했고, 그 결과 린블라드가 사용했다고 한다. 확실히 더 빠른 모습을 보였다.
2. 레이스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의 경우 타이어 소모가 적은 서킷이라고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1스탑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1) 레이스 전개
1렙에서 여러 충돌이 일어났다. 그 중 해밀턴과 러셀의 충돌로 인해 러셀이 스핀하며 리타이어 했다. 이후 해밀턴에게 5초 패널티가 나오며, 해밀턴의 잘못으로 확정. 이번 시즌 러셀이 불운한 경우가 많은듯하다.
그 와중 하자는 시작부터 2번의 피트스탑을 진행했다. 하드 -> 미디엄 -> 하드 로 바꾸면서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8랩, 2위에서 달리던 베르스타펜이 피트스탑을 진행하여 하드 타이어로 6위로 복귀했다. 마찬가지로 끝까지 하드로 가겠다는 것으로 보였다. 바로 vsc 가 나왔으나, 짧게 끝이 났다. 하지만 베르스타펜을 방어하기 위해 안토넬리도 바로 피트스탑을 진행했다. 베르스타펜 보다 앞에서 달리겠다는 생각. (언더컷 방어)
20랩때도 vsc 가 나왔고 페라리는 더블스택을 시도했다. 4초 간격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vsc 때 피트스탑을 시도한 덕분에 르끌레르는 안토넬리보다 앞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 시점 사실상 리더. 해밀턴은 5초 패널티를 수행했다.
이후 피트스톱을 하지 않은 노리스를 르끌레르와 안토넬리가 넘어가야 했는데, 빠르게 넘어간 르끌레르와 달리 안토넬리는 시간이 끌리며 3초 내외의 차이를 가지고 레이스가 이어졌다. 심지어 르끌레르 타이어의 수명이 2랩 더 좋은 상황.
30랩 쯔음에 피트스톱을 하며 미디엄 타이어로 추월쇼를 노렸던 노리스는 피트스톱에서 실수로 인해 7초 이상 걸리고 말았다.
그런데 32랩부터 2위 안토넬리가 1위 르끌레르와의 시간 차이를 1초 내외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타이어 수명과 관계 없이 기본적으로 안토넬리의 페이스가 더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34랩때 0.5J의 에너지를 더 받은 안토넬리가 르끌레르를 지나 선두를 다시 얻어냈다. 하지만 르끌레르도 1초 이내에서 붙어서 유지했고, 슬립스트림을 받으며 안토넬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38랩까지는 1초 이내에서 따라잡는듯 했으나, 39랩부터 1초 이상의 차이가 나기 시작하며 안토넬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팀라디오에서 르끌레르가 엔진브레이킹 셋업을 교체해보자는 메세지가 나왔고, 한때 약간씩 간격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으나 결국 2초 이상 벌어지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키미 안토넬리가 모나코 그랑프리 이후 4경기 만에 폴투윈을 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르끌레르와 베르스타펜이 포디엄 피니쉬에 성공했다.
(2) 레이스 결과

| 순위 | 드라이버 | 기록 | 스타팅 그리드 |
| P1 | 키미 안토넬리 | 1:24:42.479 | P1 |
| P2 | 샤를 르클레르 | + 1.952s | P4 |
| P3 | 막스 베르스타펜 | + 11.586s | P2 |
| P4 | 루이스 해밀턴 | + 17.245s | P5 |
| P5 | 오스카 피아스트리 | + 18.988s | P6 |
| P6 | 아이작 하자르 | + 23.307s | P21 |
| P7 | 랜도 노리스 | + 24.014s | P13 |
| P8 | 가브리에우 보르툴레투 | + 49.140s | P8 |
| P9 | 아비드 린드블라드 | + 50.406s | P7 |
| P10 | 프랑코 콜라핀 | + 76.037s | P11 |
(3) 후기

이번 시즌의 안토넬리는 말 그대로 정말 미친 것 같다. 러셀이 불운한 사고로 리타이어 하긴 했지만, 프랙티스부터 퀄리파잉까지 안토넬리의 우세가 확실해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차이가 심했지만, 이제는 메르세데스의 차가 압도적으로 빠르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안토넬리의 능력이 나오는 것 같다.
르끌레르는 VSC 를 활용할 수 있는 운에도 불구하고 우승까지는 하지 못했다. 차량 성능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타이어 수명이 앞서는 중에도 안토넬리를 막지도, 재역전 하지도 못한게 아쉬운 점이었다.
베르스타펜도 불안함 속에서 3위로 포디엄 피니시를 했지만, 하자르의 전략이 더 눈에 띄었다. 초반부터 3스탑을 진행하며 P6 피니시를 하는 전략이 대범했달까.
이번 레이스 결과에 따라 해밀턴이 챔피언쉽2위, 러셀이 3위가 되었다. 러셀에게 피해를 준 해밀턴이 앞서 버려서 조금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린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안토넬리 러셀 둘다 좋아하는데, 러셀이 올해 유독 불운해보여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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