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기준 6/26 (금) ~ 6/28 (일) 까지 진행된 오스트리아 레드불링 서킷에서의 F1 경기 리뷰.

퀄리파잉 - 베르스타펜 사고, 논란 속 러셀 폴포지션
|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특이사항 |
| 1 | 조지 러셀 | 메르세데스 | 1:06.113 | |
| 2 | 샤를 르클레르 | 페라리 | + 0.236s | |
| 3 | 루이스 해밀턴 | 페라리 | + 0.295s | |
| 4 | 키미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 0.301s | 랩 취소 |
| 5 | 막스 베르스타펜 | 레드불 | + 0.362s | 충돌 |
Q3 막판에 베르스타펜의 마지막 플라잉 랩에서 차량이슈가 생겼고, 그로 인해 벽에 충돌하고 말았다.
안토넬리는 사고로 더블 옐로우 플래그로 착각해서 기록을 갱신하지 못했고, 러셀은 옐로우 플래그 구간에서만 감속하여 기록을 경신하고 폴포지션을 획득했다.
퀄리파잉이 끝난 직후 러셀이 폴 포지션을 획득한 것을 보고, 충분히 감속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FIA 확인 결과 감속 구간에서는 충분히 감속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고, 그대로 폴 포지션이 확정되었다.
레이스 - 러셀의 폴투윈. 시즌 2승 달성

|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 1 | 조지 러셀 | 메르세데스 | 우승 |
| 2 | 막스 베르스타펜 | 레드불 | +1.611s |
| 3 | 키미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1.986s |
| 4 | 오스카 피아스트리 | 맥라렌 | +21.809s |
| 5 | 루이스 해밀턴 | 페라리 | +26.393s |
| 6 | 이삭 하자르 | 레드불 | +29.399s |
| 7 | 란도 노리스 | 맥라렌 | +31.505s |
| 8 | 샤를 르클레르 | 페라리 | +45.659s |
| 9 | 리암 로슨 | 레이싱 불스 | +1 Lap |
| 10 | 아비드 린드블라드 | 레이싱 불스 | +1 Lap |
러셀은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선두를 지켰고, 베르스타펜과 약간의 차이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안토넬리와의 간격을 좁혔다.
안토넬리의 아쉬운 결과
안토넬리는 레이스 초반 1랩부터 여러번 밖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레이스가 끝난 뒤, 당시 너무 흥분했다고 인정했다. 마지막까지 1,2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초반에 실수만 없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해밀턴 vs 베르스타펜 - 최고의 배틀
이번 레이스에서 유독 해밀턴과 베르스타펜의 배틀 장면이 많았다. 20랩이 넘도록 T3 헤어핀에서 번갈아 순위가 바뀌는 장면이 나왔다. 결국에는 베르스타펜이 자리를 지키며 승자가 되었다
피트스톱이 가른 우승자
베르스타펜이 러셀과의 차이를 2초 차이로 좁혔을때, 베르스타펜이 언더컷을 할 것을 방어하기 위해 러셀이 먼저 피트인을 했다. 이 상황에서 레드불은 베르스타펜을 더 오래 트랙에 남기는 선택을 했지만, 결국 베르스타펜이 피트스톱 한 뒤에는 10초 이상의 차이가 나고 말았다.
페라리의 아쉬움 - 퀄리파잉은 좋았다
퀄리파잉에서 2, 3위를 가져간 페라리 입장에선 레이스가 너무 아쉬웠다. 르클레르는 8위, 해밀턴은 5위로 마무리했는데, 출발 순위 대비 완전히 역주행이다.
원인은 두 가지 정도로 좁혀진다.
우선 이번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투입한 엔진 업그레이드가 기대만큼 효과를 못 냈다. 해밀턴은 금요일 프리 프랙티스에서부터 "직선에서만 0.6초가 밀린다"고 했는데, 주말 내내 그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르클레르도 퀄리파잉에서는 두 번째로 빨랐던 페라리가 레이스에서는 왜 네 번째로 처졌는지 질문받자 "우리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여기에 타이어 관리까지 발목을 잡았다. 페라리 두 대 모두 리어 타이어 과열이 심했고, 결국 탑 10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3스톱을 해야 했다. 다른 팀들이 2스톱으로 버티는 동안 페라리만 혼자 추가 스톱을 하면서 트랙 포지션을 잃었다.
해밀턴은 레이스 후 이번 결과를 "현실 점검(reality check)"이라고 표현했다. 페라리가 메르세데스, 레드불과 정면으로 싸우려면 추가 파워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덧붙였다.